수술전 유방 엽상종양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외과적 절제술 받았고,결과는 유방 우측 악성 엽상종양으로 나왔습니다.

1.수술전 부분 조직검사에서는 암은 아니고,엽상종일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 받았습니다.

    병원 3군데를 갔는데 전부 같은 소견이었습니다.

  수술후 조직검사에서는 악성 엽상종으로 나왔습니다.이렇게 수술 전,후

   조직검사가 다르게 나올수가 있나요?일반 사람이다보니 아는것도 없고,악성으로 나왔다는

   말에 너무 놀라서요......

2.엽상종양의 경우 예를 들어 종양이 5cm인데 0.1cm에서만 악성이 나와도 악성종양(진단서c코드)로 나오는건가요?

3.악성 엽상종양의 경우 규정된 병기는 따로 없는건가요?

1시간 수술 받고 나오면서 "그래도 일찍 왔으니까 1시간 누워있다 가는거지,안그랬으면

엉엉 울면서 서울 그 유명한 병원까지 갈뻔했다."하면서 웃으며 퇴원했습니다.

조직검사 결과 나온날,진단서는 c코드 나와있고,갑자기 중증환자 산정특례 신청서가 제손에 들려 있더군요.어이가 없어서 많이 울었습니다.일반적인 유방암과는 조금 다르다고는 하는데...

일반인이다보니,아는것도 없고,물어볼곳도  없고,답답해 미치겠습니다.

그러다가 유미안외과 홈페이지를 알게됐고,하나하나 답변해주시는 원장님께 마지막 기대를 품고 질문해봅니다.(조직검사 당일날은 우느라고 정신이 없었어요.)

p.s 이번 경험 통해서 환자들 질문에 일일이 답변하는게 절대 쉬운일이 아니고,성의와 관심없이는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고생많으십니다.고맙습니다.

엽상종양이 의심될때는 외과적 절제술 하시는게 맞습니다.

1. 조직검사는 전체 종양에서 일부 조직을 (피검사는 혈관에서 피를 채취하여 검사하듯) 채취하여 병리검사 하는것이구요.  조직검사로는 큰 섬유선종이나 양성 엽상종양과 구별이 안되는경우가 종종있고,  엽상종양으로 확인됬을때는 양성/경계성/악성 판단을 해주지만 전체 종양중 일부만으로는 악성화된 부위가 포함되어 조직검사 되지 않은 경우도 있을수가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엽상종양(양성/경계성/악성 어떤것이든)으로 나오는 경우는 광범위 외과적 절제술 치료 원칙입니다.

 그리고 전체 떼어낸 종양을 가지고 다시 정밀 병리검사를 하게되고, 최종결과가 악성으로 나올수 있는 것이지요..

외과적으로 수술을 하는것도 치료목적으로 제거하는것도 있지만 종양속에 다른 부분/더 진행된 안좋은 부분등이 있을수 있기 때문에 전체 종양 검사를 위해서도 필요한 것입니다.

2. 악성부분이 있으면 '악성종양'으로 진단이 됩니다.  

3. 엽상종양은 양성종양/경계성종양/악성종양으로 구분합니다.

    림프절 전이도 없기때문에 일반 유방암처럼 겨드랑이 림프절 수술도 안하구요.

    따라서 일반 유방암처럼 병기를 나누지는 않습니다.

    엽상종양은 유방에 생기는 일반 암종과는 다른 육종에 해당되구요.

    간혹 다른 장기에 전이-특히 폐-가 있는 경우는 보통 육종에 기준으로 치료를 합니다.

4. 타장기 전이가 없으면 너무 걱정마시고 정기 추적검사 하시면 됩니다.

경우에 따라 국소재발등 되는경우가 있어서 그러한 경우도 수술로 최대한 제거하고, 방사선 치료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5.